[Fun] 박사과정의 슬픈 사랑이야기

아.. 다른 랩에 있는 외국인 친구가 보내 준 Love story of a PhD student..
신나게 웃고난 후 밀려오는 엄청난 씁쓸함...ㅋㅋㅋ


아래는 발번역..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대충 한국실정에 맞게 의역했다. 걍 그런갑다하고 봐주시길..

어느 박사과정 학생의 사랑 이야기

나는 고3이었다.
그녀도 고3이었다.

내가 학사학위를 받았다. (BSc=Bachelor of Science 이학사)
그녀도 학사학위를 받았다. (BCA=Bachelor of Computer Applications 컴퓨터학과)

내가 석사과정을 밟고있을 때
그녀는 결혼을 했다.

내가 장학생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을 때 (JRF=Junior Research Fellowship)
그녀는 한 아이의 엄마였다.

내가 박사학위를 시작했을 때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였다.

내가 여전히 박사학위를 하고 있을 때
그녀의 딸이 1학년이 되었다.

내가 드디어 박사가 되었을 때
그녀의 딸이 중학교를 졸업했다.

내가 직장을 구했을 때
그녀의 딸이 대학에 입학했다.

진짜로 아이러니한 것은...
오늘이 나의 약혼식인데
나의 약혼녀가 바로 그녀의 딸이라는 것이다!!


난 다시는 PhD를 안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