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사색'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1.06.12 취미 생활
  2. 2011.05.20 아이디어? 욕망에 충실해
  3. 2011.05.19 가치관 정립
  4. 2011.05.03 완벽주의
  5. 2011.02.25 성숙한 사랑 (알랭드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中)
  6. 2011.01.01 경탄과 의심
  7. 2010.12.29 2010. 12. 29. 열정

취미 생활

철없는 사색 2011. 6. 12. 05:00 |
예전에 넌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 대답이 막혔던 경험 이후로
내 취미에 대해 생각해 보았었다.

그때는 네이버 웹툰 보기..라는 되도않는 대답으로 얼버무렸던 것 같은데,
사실 나는 취미가 딱히 없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여기서 취미라 함은 그냥 시간 남을 때 심심풀이로 하는 인터넷 서핑, 쇼핑 같은
활동들이 아니라, 본업은 아니지만 나의 흥미에 의해 깊이 알아가며 즐기는 활동을 말한다.
그런 게 없다는 것이다.

마치 시키는 것만 잘 하면 되는 환경에서 살아오다보니 내가 뭘해야할지, 하고 싶은지,
꿈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처럼,
그냥 해야하는 일들만 해나가는 (그리고 남는 시간엔 지친 몸을 쉬게 하려 빈둥대는)
삶을 살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거나 꽂히는 것에는 관심을 잃어가고,
결국 내가 뭘 좋아하는 지 조차 모르는 지경에 이르러버렸는 지도 모른다.

얼마 전 선배가 해주신 '취미'에 대한 지론을 얘기해주셨다.
취미는 단순히 자기가 끌리는 것을 보면서 빈둥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계속 깊이 들어가면서 확장해 나가는 것, 그리고 그것이 또 다른 취미로 이어지는 것이라는 것이다.
예를들어, 사진에 취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DC만 2년을 보고 있으면 그건 취미가 아니라 잉여짓일 뿐이다.
DC가 시작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머무르는 게 아니라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
그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에 내가 완전히 녹아들어야 한다.
얼마나 깊이 들어갈 수 있느냐, 그것이 핵심인 것이다.
카메라만 해도 브랜드에 따라 각각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어있다.
사진기를 구성하는 바디니, 렌즈니 하는 것들에 대한 이해, 촬영기법이나 구도 뿐만 아니라
조금 깊이 들어가면 사진을 모니터에서 출력하는 방식에 따른 차이, 편집 도구가 만들어내는 변환에서의
차이 등 깊이 알아갈수록 '깊어'지고, 취미 영역이 '확장'된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를 깊이 즐겨본 사람은 다른 취미를 발견해도 쉽게 깊고 넓게 빠지게 된다.
대게 '박학다식'해 보이는 사람들은 주로 이러한 경험을 반복해 온 것 같다.
와인을 잘 아는 사람이 커피도 잘 알고, 클래식도 잘알고, 사진기도 잘 아는데다가 만년필이니 자동차까지
꾀고 있다. (그 선배가 그렇다ㅋ) 그냥 작업용으로 겉핥기 식으로 알고 있는 게 아니라
진짜 깊이 알고 있는 것이다.
취미를 가지는 데는 이유가 없다고 한다. 말그대로 '꽂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취미를 하나를 깊게 가져본 사람은 다른 것에도 쉽게 꽂히고, 꽂힌 것은 또 빠져드는게 쉽게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러면 내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영역은 점점 확장되는 것이다.
내가 '꽂히는' 것을 무시하지 않고 그것을 '깊게', 그리고 '넓게' 알아가며 확장해 가는 것,
그것이 취미를 즐기는 핵심인 것 같다.


이러한 얘기를 듣고난 후, 내가 꽂히는 것들을 생각해봤었다.
고등학교 때 신재생에너지에 꽂힌 후, 사실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지만 이것은 취미라고 하긴 애매한 것 같다.
두번째는 아주 오래전부터 꽂혀왔던 하늘 날기. (왜인지 모르지만 어렸을 때부터 하늘을 날고 싶어했다. 간절히.)
그래서 아주 관심있게 보는 것이 바로 패러글라이딩이다.
하늘을 나는 것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경비행기니 행글라이딩이니 스카이다이빙, 심지어 번지점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들을 살펴본 결과 패러글라이딩이 내가 날고자하는 방식이었다.
하늘을 나는 것 외에도 무언가를 타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 그래서 자동차 쪽에도 관심이 있었고,
카레이싱 쪽으로도 찾아본 적이 있었다. 물론 겉핥기 수준이었다.
패러글라이딩이나 자동차나... 내가 넘보기 어려운 수준으로 비싸다-_-

또 다른건 캠코더 영상촬영이다. 영상이나 사진이나 찍는 좋아하고, 그래서 디카로 사진도 많이 찍고 놀았었는데,
요새 너도 나도 DSLR을 하다보니 같은 건 하기 싫다는 쓸데없는 오기-_-?때문인지 요즘엔 영상쪽으로 더 관심이 쏠린다.
사실 사진도 재미있지만 동영상 촬영도 상당히 매력이 있다. 특히 동영상 같은 경우 구도와 노출, 색감 등의 사진적 요소를
모두 포함할 뿐 아니라 시간이라는 요소가 추가되며, 음향도 고려해주어야 하고, 촬영 자체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촬영전에 '기획'이 필요하고 (물론 목적을 가진 촬영의 경우), 촬영후에는 '편집'이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가 포함되
는 종합적이고 다이내믹한 활동이다. 이러한 요소들 덕분에 '스토리'를 담을 수 있다는 재미도 있다.
물론... 캠코더도 비싸다...-_- HD영상 편집하려면 컴퓨터도 새로 사야할 것 같다..... -_ㅜ

왜 내가 하고 싶은 건 다 돈이 많이 드는 것들 뿐일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 찾아낸 또 하나의 취미는
배드민턴. 아주 바람직한 취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것도 제대로 즐기려면 셔틀콕 구입에 돈 좀 들겠지만..
배드민턴을 통해 얻는 건강이나 왕성한 엔돌핀(?ㅋㅋ) 등을 고려하면 아주 싸게 먹히는 거다.
사실 친구들이랑 칠때는 그마저도 플라스틱 셔틀콕을 쓰니까 돈은 사실 문제가 되지 않는 취미다.


사람이 하고 싶은 것을 다하고 살 수도 없고,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가장 최고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곧 나의 취미가 되는 것, 아니면 적어도 내가 하는 일과 연결시킬 수 있는 취미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전혀 동떨어져 있어보이더라도, 지친 나에게 다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취미라면
그 자체가 또 의미를 지닐 것이다.

지금 드는 생각인데,, 돈버는 자체를 하나의 취미로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_-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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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크림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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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보는 네이버 웹툰 중 하나가 바로 실질객관동화이다.
<발명의 날 특집> 127화 장영실 편 中


"근데 뭐 하나만 묻자. 너 새 시계가 너무너무 갖고 싶은 거 맞아?"

"그냥 뭐, 있으면 편하겠네...... 이 정도?"

"그러니까 스트레스만 쌓이지.
어쩐지 숙제하는 어린애처럼 '어떻게하지?'만 중얼거리더라니.
야, 발명의 기본이 뭐냐? 욕망이잖아.
마음이 내키질 않으니 아이디어 꺼리를 보고도 지나치지.
(중략)
농담 아니니까, 일단 욕망에 충실해.
모든 건 네 안에 있느니라.
"


Ref.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70046&no=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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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 정립

철없는 사색 2011. 5. 19. 04:08 |
오래전에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결국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 그 사람들의 철학 싸움이 아닐까.. 하고.
철학이라고 하면 거창해 보이지만,
그 사람의 생각, 사상, 가치관, 세계관 등등을 총칭하고 싶은 말이다.

창업을 한다 하더라도, 회사를 만들어 아이템으로 승부하고, 경영 전략으로 싸우는 게 아니라
결국 창업자가 그 회사에 심어놓은 그 창업자의 철학, 그것이 진검 승부를 벌이는 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당시 내 머리속에 그려졌던 이미지는 마치 마법사들이 소환수를 불러내어 소환수들끼리 싸우게 하듯,
창업자들의 머리속에서 나온 철학이 회사로 만들어져 그 회사가 다른 회사들과 싸우는 장면이었다.
누구의 전략이 더 좋냐, 누가 더 값싸고 좋은 제품을 만들었냐가 아니라
누가 더 탄탄하고 올바른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
누가 더 이 시대에 더 올바른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가
궁극적으로는 더 중요한 게 아니냐 하는 것이다.

예술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예술쪽으로는 무지몽매하지만, 정말로 성공하는, 세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 예술가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사람들이고, 그것은 곧,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붓터치만 연습하고, 피아노 건반만 주구장창 두들겨서는 위대한 예술가가 되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인간에 대한 정말 깊은 이해를 통해 자신만의 철학을 형성하고,
이 철학이 그림, 또는 음악으로 전해진다면, 그것은 자신만의 예술이 되는 것이고,
세상에 없는 예술을 통해 세상에 큰 획을 긋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분야에 대입을 하더라도 대부분 다 들어맞는 것 같다.


그렇다면 그러한 철학을 갖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철학책을 읽으면 될 것 같아서 이것 저것 집적댔으나, 철학책을 읽는다고 해서 나의 철학이 생기는 건 아닌 것 같았다.
그리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책에 눈만 뜨고 있는 건 나에겐 전혀 맞지 않는 방식이었다..
아직 철학이라는 말 자체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래서 철학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철학은 단순히 하나만으로 구성되지는 않을 것 같고, 여러가지를 다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 중에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이 바로 가치관이다.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자 하는 이유는 나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자 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선택에 있어 힘을 갖고자 하는 것이다.
선택을 하려면 그 기준과 우선 순위가 분명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선 내가 중요시 하는 가치가 분명하게 정해져 있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가치관 정립이 필요할 것 같다.

가치관 정립은 사춘기 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하며 많이들 한다고 하는데,
또 반대로, 요새 내 또래 친구들만 봐도 많이들 그런 질문에는 고민을 안하고 살고 있다.
단순히 호기심이 아닌 이상,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고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이다.
시키는 것만 하면 충분히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나만의 철학이랄까 가치관이랄까..
이런 걸 가지고 있는 친구들의 생각의 깊이와 그렇지 못한 친구들의 차이가
눈에 보일 정도로 커져가고 있다.

또한, 무엇을 하는 데 있어 '나는 누구인가'를 깨닫고 있는 것이 중요할 때가 많아지고 있다.
고등학교까지는 길이 정해져있으니까 '선택'을 할 일이 거의 없었고, 나만의 철학이나 가치관이 필요할리도 없었다.
대학교를 가면서 잠깐 고민은 하지만, 졸업할 때까지 그 선택은 또다시 보류된다.
그리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진정한 사회인으로 나갈때 비로소 갑자기 엄청나게 다양한,
게다가 엄청나게 중요한 '선택'지를 받아들게 된다.
물론 그때 필요한 나만의 철학은 준비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최근에 들은 벤처CEO 들의 강연을 들으면, 희한하게 그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공통적으로 Who am I 에 대한 질문에 답을 먼저 하라는 요구를 하나같이들 하신다.
예전에 막연하게 생각했던 나의 개념이 현실속에서 확인되는 느낌이다.

나는 늦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아직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아직은 '준사회인'이기 때문이다. 학생과 사회인의 경계에서 나의 철학을 정립해 볼 마지막 기회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진짜로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일, 내가 진짜로 좋아하고 잘하는 일,
그런 것들을 구분해 낼 수 있고, 선택할 수 있으며, 행동할 수 있는 힘.
이를 위해 가치관 정립부터, 필히 정리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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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크림소울
:

완벽주의

철없는 사색 2011. 5. 3. 23:30 |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해
해야되는 일도 못하고, 잠도 못자며
엄청난 시간을 쏟아붓고 있노라면
사람들은 말한다.

대충하라고.
어짜피 열심히 하나 대충하나 큰 차이 없다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라고.

하지만 완벽하게 일을 처리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그 일을 기억하게 되고,
본받으려고 하며,
길이길이 칭송받게 된다면,
과연 말할 수 있을까
'큰 차이가 없다고'.

그런 경험이 단 한번이라도 있다면,
대충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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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크림소울
:
(성숙한 사랑의) 그 특징은 각 개인의 선과 악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이다.

성숙한 사랑은 절제로 가득하며, 이상화에 저항하며, 질투, 매저키즘, 강박에서 자유로우며, 성적 차원을 갖춘 우정의 한 형태이며, 유쾌하고, 평화롭고, 상호적이다 [어쩌면 이래서 욕망이 무엇인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고통 없는 상태에 사랑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를 거부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반면 미성숙한 사랑은 [나이와는 거의 관계가 없기는 하지만] 이상화와 실망 사이의 혼란스러운 비틀거림이며, 환희나 행복의 감정이 익사나 섬뜩한 구토의 인상과 결합되어 있는 불안정한 상태이며, 마침내 답을 찾았다는 느낌이 이렇게 헤맨 적이 없다는 느낌과 공존하는 상태이다. [절대적이기 때문에] 미성숙한 사랑의 논리적 절정은 상징적이든 현실적이든 죽음이다.

성숙한 사랑의 절정은 결혼이며, 일상 [일요일 신문, 다리미, 리모컨이 달린 장치들]을 통해서 죽음을 피하려는 시도이다.

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청미래, 2002 정영목 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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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크림소울
:

경탄과 의심

철없는 사색 2011. 1. 1. 01:24 |
소크라테스를 공부하고, 데카르트를 암기하고 하는 일들은
철학'사'를 공부하는 것이다.

피아니스트나 철학자들은 일하는 데 있어서의 수명이 짧다고 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이들은
열심히 손가락 훈련을 통해 기교만 익힌 피아니스트와
과거의 철학자들을 통달한 '철학사'의 철학자들을 말한다.
단순히 기존의 것을 열심히 답습하는 정도라면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어떠한 분야라도 마찬가지겠지만, 학문의 분야에서는 더욱 그러할 수밖에 없다.

철학은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경탄을 통한 본인의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미 내 머리와 마음에 내용이 미치지도 못할 것이며,
암기와 같은 방법을 통해 머리와 마음까지 도달시킨다한들
새로운 창조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의심을 통한 의문제기, 동기부여와
경탄을 얻기위한 문제해결에 대한 노력, 그리고 실제적인 경탄.
이것이 연구에 즐거움을 줄것이며, 생각에 즐거움을 줄 것이다.


- 강영계 교수의 '철학에 이르는 길/에버에듀'을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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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29. 열정

철없는 사색 2010. 12. 29. 10:23 |


"이기적인 동기가 없으면 열정은 생기지 않는다."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 『행복의 정복』, 사회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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